2014년 7월 13일 일요일

검은 아바타

동생에게 플모를 전수한지 반 년이 지났나... 원래 레고 테크닉을 시작하려던 녀석인데, 지금은 플모질에 파산할 지경이다. (계획대로...)

며칠 전에 테크닉에 검은 꼬맹이를 태워봤단다.


헐! 잘 어울리잖아!!



서 있는 폼이 제법이다.


그러다 며칠 전에 소품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하며 사진 뭉탱이를 보내왔다.

일단 기본 꼬마.
천사와 악마에 나오던 녀석이다.


검은 슬리퍼 신고 어디 가는거니?


번들로 구한 축구골대와 공, 헬멧.
피파냐?


방안에 냄새가 좀 나냐?
(독신이다)


화장실이 막힌거냐, 변비가 생긴거냐?


살았냐?


좌우지 장지지


장거한이냐?


무언가 발목을 잡았군.


소개팅 나가지?


몽골이라도 가는거냐?


누굴 때리려고?


라퓨타, 맞지?


요리 망쳤구나?
아니면 보고 싶지 않은게 있는게냐.


헐, 님 자제요.


여자 꼬시는 중?


내 글은 재미 없지만, 나름 디자인쪽에서 일하는 녀석이라 그런지, 그림 하나하나에 삘~이 충만하다.

나중에 이 녀석이 말하길, 검은 꼬맹이가 자신의 감정을 대변하는 아바타란다. 사슬에 묶인 녀석은 장거한(KOF)이 아니라 스트레스 잔뜩 받아서 표현해본 것이라 한다. ... 역시 디자이너.

암튼 이 녀석이 겁나 좁은 집에 살면서, 이번에 나보다 매우 큰 세트(여객기와 알프스 산장)을 질렀다고 하니, 플모 제대로 전염(?)시켰네 그려...

사진 저작권은 동생에게 있음: http://takminuk.com (지금은 사정이 있어 블로그 폐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