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7일 월요일

정리하기

장식장에 쓰러진 플모 일으켜 세워야하는데, 육아와 생활에 치여 숨쉬기도 벅찬 나날에 그저 매일매일 안타깝다고만 생각하던 찰라.

"정리해서 넣어 놓읍시다"

주인님의 한 마디에 만감이 다 교차하고 불만도 생겼지만 저렇게 먼지 쌓여서 일어서지도 못하는 것보단 잘 정리해서 가끔 꺼내서-정말?-사진도 찍고-진짜?-하는게 플모에게도 낫다고 생각했다.

이마트 큰 통 6개-그중에 하나 깨진 채로 와서 교환신청 중-와 작은 통으로 열심히 정리했다.

처음엔 테마별로 건물과 가구, 사람을 분리할까 생각했지만, 너무 상세히 나누는 거 같고, 보통은 사람만 꺼내서 그나마 잘 가지고 놀기에 사람만 따로 담고 분류도 단순하게 했다.

최소 4시간 동안 모든 플모를 방바닥에 쏟아내고 깨끗히 닦고 정리하고 나니 뿌듯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