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6일 일요일

펨셀 두 번째 이야기

이전 글에 이어서... 아이큐박스 펨셀에서 구한 두 녀석이다. 둘다 구하기 힘든 녀석인데, 가끔씩 이런 득템을 할 때가 있지.


  • 4834 / Ranger with Quad Bike and Trailer
  • 5893 / Pony Farm with Carrying case

이 녀석은 제 개인정보를 팔고 받은 조그마한 열쇠고리.
귀엽고 나름 튼튼하지만, 사자성 군인은 동생이 모으므로 동생에게 넘겼다.
무.료.로.


번듯한 뒷태.


쪼꼬가 옆에서 자꾸 건들여서 후다닥 찍은 박스샷.

어차피 되팔기용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상자는 재활용수거함으로 바로 사라진다.


구하기 힘들고, 나름 퀄리티도 있어 보이는 녀석. 지금은 단종한 듯 하다. 동생 것까지 2개 사서 바로 넘겼다.


요즘 밀고 있는 공룡시리즈가 아닌, 사바나 정글 같은 시리즈이다.


자동차는 풀백(뒤로 잡아당겼다 놓으면 앞으로 가는 기능)따윈 없다. 근데 난 차라리 그게 낫다.


이건 왜 찍었을까...


그리고 구성품...


조립사진은 과감히 생략...할 수밖에 없었다. 쪼꼬가 찍게 놔두지 않았다. 물론 주인님의 눈빛도...



어후 저 해골, 정말 일품이다. ㅋㅋㅋㅋ




이것 역시 단종한 것 같은 녀석이다. 매장에서 단 하나 밖에 없어서 동생꺼는 얄짤 없었다. ㅋㅋㅋ



가방에 붙이는 스티커가 있다. 녹색가방인데 쪼꼬가 이미 가지고 있다며 별 흥미를 가지지 않았다.



울타리 안 아랫쪽에 초코아이스크림으로 썼던 부품을 여기서는 말똥으로 쓴다...

정체성 혼란이 오고 있다...

어쩌지...


어후 귀여운 녀석들!


쓱쓱 싹싹

말이 요즘 제품과는 확연히 다르다.
플모에서 말모양 편차는 꽤 크다.





쥐똥만한 두더지. ㅋㅋ





2014년 10월 25일 토요일

패밀리세일, 뜻밖의 건물

아이큐박스에서 펨셀(Family Sale!)을 한다고 문자가 왔다. 어김 없이 평일에 시작하는 것쯤이야...했는데, 장소가 서울에서 경기도 하남시고 바뀌었다. 그것도 고골로(상사창동)로... 가본 뒤에 알았지만, 대중교통수단으로는 포기해야할 동네 같다. ㅋㅋㅋ

암튼 주인님의 넓으신 아량과, 쪼꼬님의 인자함으로 마지막날인 토요일에 갈 수 있었다.

아이큐박스 물류센터 마당에 천막두르고 장난감 둘러놓았는데, 전에 삼성당 지하보다 안전(?)하고 숨통 트여서 개인적으로는 괜찮았다. 다만 교통은 차 없으면 힘들 것 같다.


인기 없는 스포츠는 3천 원... 무려 미피보다 싸게 나왔지만, 팔리지 않았다. ㅠㅠ


???



!!!


  • 5265 / Large Furnished Hotel


어이쿠... 이게 갑툭튀 건물이냐...
실은 해외여행 좋아하는 주인님께서도 오랫동안 갖고 싶어라 하시던 호텔시리즈.
같이 산 녀석은 차후에 포스팅 하리다.


저 많은 가구가 다 들어 있고, 펨셀해서 19만원!
인형의 집보다 싸다!


으아... 많다!!


게다가 5269세트를 합체해서 한 층 더 올릴 수 있다!
(내 지갑을 털어가겠다는 플모의 단순한 노림수. 그리고 걸려들겠지. 훗!)


아기침대는 실제 호텔에서도 저렇게 펼쳐서 설치해주곤 하지. ㅎㅎ


카드키 없으면 저 문 열리지 않는다. 나름 기믹.


사진은 돌아갔지만, 귀차니즘으로 돌리지 않겠다.
역대 최다 출연진!?


좁은 공간에 빼곡히 차여 있는 가구들


그리고 최첨단 전수동으로 작동하는 엘리베이터까지!!



뚜껑을 열어보았다. (헉!)


이 파란 상자는 뭐지?


와르르르르르...
개인적으로 수 십 개 플모를 조립해왔지만, 도대체 플모 부품은 어떤 기준으로 포장하는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다. 예를 들어 A와 B 부품이 서로 연결하는 작은 부품이지만, 서로 연관이 없는 다른 부품 비닐백에 담겨 있다. 그래서 조립할 때 모든 비닐백을 뜯고 시작하곤 한다.


역대 최다 건축 자재.


넘쳐나는 이음부품들...


넘쳐나는 스티커들... (이 정도면 부품에 인쇄를 해달라고!!)


솔직히 이런 건 이제 껌이다.


그러나 이런 스티커는 아... 진짜... 특히 'ㄱ'자로 되어 있는 타일 스티커는 부품에 가이드라인도 없다. 맨 아래 길다란 스티커는 나중에 나오는 카페테리아 진열대 밑에 붙이는 건데, 가이드라인도 없고~ 부품은 120도 정도 구부러져 있고~ 에헤라디야~


자자 불평은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니, 조립을 시작하지.
엘리베이터와 가벼운 기믹이 있는 붙박이 금고.
이쪽은 호텔로비 카운터부분이다.
사실 만들면서 별 관심이 없었다. 만들면서 건물 외벽쪽만 보면서 만들다 보니, 나중에 다 조립하고 나서 어린이방이 있다는 것에 깜짝 놀랐다. ㅋㅋㅋ


엘리베이터.


호텔로비에 전에 샀던 호텔기념품샾을 진열하는데, 어디에 뒀는지 찾기 귀찮아서 패스...


오... 폴딩 도어!
... 불편해.

하지만, 간지나!!



분홍 선반 윗쪽에 작은 공간이 어린이방인데, 이때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그런 공간이 있었다는 것에...

분홍 선반은 카페테리아쪽이다.


스타*스보다 더 좋아보이는 커피머신. 자동차 한 대 값 하겠지?


외벽을 박아주면...


로비층 완성.
해외는 로비(0 또는 M)층이 있고, 우리가 2층으로 부르는 곳을 1층으로 부른다.
그리고 F대신 숫자 4를 제대로 쓴다. ㅋㅋㅋ


자자 이제 윗층을 올려보자.
따닥 하고 조립하기 직전에 찍어본 사진.
방향 잘 맞춰서 꾹꾹 눌러주면 경쾌하게 따닥하면서 조립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가이드 올리고...


보시라... 플모의 만행을... 저 바닥타일 스티커는 아무런 가이드 없이, 설치한 부품을 가이드 삼아 붙여야한다. 게다가 크기가 애매해서 붙이기 엄청 힘들다!!...만, 핀셋 이용하면 그럭저럭 잘 붙일 수 있다.


시큐리티 락을 단 문을 세우고~


101호 완성인가욤?


음... 찍어놓고 보니 유리문짝 하나를 못 달았네. 나중에 한꺼번에 달긴 했지만... 문 옆에 파란색 물체는 수건걸이다.


개수대에는 흔한 거울스티커를 붙여주자. 아참... 가이드 없다. 아래에 맞춰 붙여보자.
그나저나 블로그 쓰면서 느낀건데, 왜 창문이 욕실에 비해 매우 크고 복도에 나 있네? 구경하라는 거?


다른 방향에서 찰칵!!


자, 이제 102호 만들어야지. 룰루랄라~


개수대 달고~


외벽을 만들면~


악마의 스티커 공사가 기다리지요~


샤워실 유리문과 베란다 활용 유리문.


그리고 이렇게 닫힌다.


외벽공사 끝.
102호는 유리문으로 바로 복도로 뛰쳐나갈 수 있음. 반대도 가능. 보안 취약. 안철수 불러. (응?)


한 층 더 올리고 싶지만, 주머니 사정도 있고 해서 지붕공사하고 간판 세우니 완성~
개인적으로 저 간판은 부품에 프린트 해주지, 그걸 스티커를 붙이게 만드냐... 물론 핀셋으로 깔끔하게 붙이긴 했다만...


이 사진 찍을 때도 몰랐던 어린이방. ㅋㅋㅋㅋ


그리고 주인님 도움(이라 쓰고 '주인님 혼자'라고 읽는...)으로 가구를 배치했다.


직원: Coffee, or tea?
손님: Coffee plz

아... 살인을 부르는 120도 꺾인 부품의 가이드 없는 스티커가 보이네.


분위기를 설명하거나 이야기를 꾸며야하지만, 난 그런거 몰라~ 아래에 스티커 붙이는데 가이드 없어서 힘들었어~ 막 이런거만 기억나~


직원에게 가려서 보이지 않지만, 간판 아래에 식기 있음. ㅋ



노아의 방주. ㅋㅋㅋㅋ 근데 이 노아의 방주가 플모 큰 버전으로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체크인 하는 손님.


방청소 하는 직원.
사실 이 시리즈에 하우스키퍼와 카트 스페셜을 사놨는데, 역시나 찾기 귀찮아서 그냥 패스. ㅋㅋㅋ



어린이를 위한 2층침대가 있다.


꼬맹이들 스노클을 위한 장비!


소소하지만 인테리어도 돋보인다.


새하얀 수건은 업체에서 깨끗하게 빨고 말려 왔겠지.
좋은 세제냄새 날 것 같다.


제대로 달려 있는 유리문과 샤워기.
그나저나 복도 창문이 신경 쓰인다.


옆방 102호에는 아기엄마가 있다.


놀러 왔으니까, 오늘은 분유 먹어~


아기바구니도 있고...
스티커 겁나 작은 무선 전화도 있다. 옆에 시계는 다행히도 프린트!!


이쪽은 베란다를 더 쓸 수 있다. 나름 사생활 보호를 위해 큰 화분을 대충 놨다.




그리고 대망의 엘리베이터.
수수께끼의 홈이 기둥에 여러개 있지만, 아무도 설명해주지 않겠지...


어후... 이 멋진 건물은 흔쾌히 사주신 주인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인사 올리옵니다. 플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