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8일 토요일

플레이모빌 아트 전

전부터 아주매우많이 가고 싶었던, 플레이모빌 아트전! 성남 아트센터에서 한다는데!

갈 수가 없었다... |||orz

이유 없는 무덤이 어디 있겠냐만, 뭐... 바쁘기도 하고, 혼자 가기 뭐하기도 하고...

그러던 가운데, 주인님께서 안쓰러웠는지, 한 두 번 약올리더니만, 데려가 주셨다. 헤헷~

 어이쿠... 연일 폭염주의보로 징징 울리는 휴대폰을 꾹꾹 눌러 담고 황급히 갤러리로 들어갔다.

 그래도 입간판 한 번 찍어주고...

 출구 쪽에 서 있던 요정이다.

 맞은 편은 해적. 뭐, 하도 많이 봤던 녀석들이라 이제는 식구 같다. 이 요정과 해적을 거쳐 가면, 플모 관련 서적이나 굿즈를 살 수 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얼른 한정판 <우유를 따르는 여인> 패러디 작을 사서 나오는 동안, 주인님은 티케팅을 하고 있었다. 성인 1.2만원, 아이 8천원인데, 2천원씩 할인 받았다.

 벽면을 가득 메운 플모플모~ 사실 이것도 작가가 그려낸 작품이지만, 5살 쪼꼬 덕에 제대로 볼 틈이 없었다;;

 빼꼼히 내민 플모 벽면!!

 귀하....진 않지만 입장권!! 주인님에게 쉬는 시간을 드리기 위해 나와 쪼꼬만 들어가기로 했다.

 처음부터 보스몹... 우유 따르는 여인이다.

 그리고 그동안 나왔던 한정판... 다시 살 수 없으니 한정판이겠지... 하지만 밀림에는 못구하는게 없을꺼야.

 유리 깨부수고 다 들고 오고 싶다.

 플모 역사 나불나불. 이제는 외울 지경이다. 쪼꼬 컨디션 덕에 사진도 제대로 못 찍었으니... 아참! 사진은 공식적으로 찍을 수 있다. 직원이 입장과 동시에 사진 찍을 수 있다고 안내 해줬다.

 쪼꼬: 흠... 네가 날 지키겠다고? 그래?

 어떤 작품을 패러디한 것인데, 아직도 잘은 모르겠다. 이런 쪽에 관심을 놓은 지 너무 오래 되었다는 생각에 다소 내 인생에 아쉬움이 느껴진다.




 뭉크! 뭉크!



 얘는 왜 눈썹이 있는거니! ㅋㅋㅋㅋㅋㅋ

 플모 공장 세우는 모습...일까.

 혁명! 그래! 혁명이다! 빨갱이다! ...응?




 잘봐... 뭐가 다른지...

 그냥 해적이 아니야...

 하나하나 깊이 있게 보고 싶었지만, 쪼꼬 덕에... 그래도 여기서 쪼꼬가 기분이 좋아졌다.

 구슬 하나하나 플모 눈입이 새겨져 있다.














경찰관 두 손을 잡으면, 벽에 박힌 경찰차가 삐뽀삐뽀 하면서 영상이 나타난다.

이후에도 약간의 볼 꺼리가 있었지만, 다소 빈약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갤러리 마지막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지, 시리즈 별로 직접 가지고 놀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당연하지만... 모두 섞여 있었다.

색칠해서 버튼뱃지를 만드는 체험, 에코백을 만들 수 있는 체험, 나만의 플모를 만드는 체험 등이 있지만, 모두 추가요금을 내야하는게 살짝 아쉬웠다. 물론 돈 내고서라도 하고 싶었지만, 입장할 때 그런 말이 없어서 현금을 하나도 준비하지 못 했다. 쩝...

2015년 7월 20일 월요일

오너먼트, 들어는 봤니?

지난 크리스마스 때, 트리를 장식하면서 장식품 명칭이 '오너먼트/Ornament'라는 단어를 난생 처음 들었다.

뭐 우리나라 명절도 아니거니와, 이때 아니면 쓸 일도 없고, 모른 채 수십 년을 살아왔지만, 아무런 불편함이 없었으니 애써 알아둘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말이야...

암튼 새로 나온 시리즈 가운데, 트리에 매다는 오너먼트도 있길래 사 보았다.

당연히 이번 리뷰도 날 것으로 냠냠~*

  • 5591 / Christmas Angel Ornaments


뭔가... 서유기풍이 생각나는 것은 나만의 착각일까?

서유기에서 나왔나... 암튼 구름 타고, 천둥번개를 무기 삼는 동양신을 묘사할 때 저렇게 동그란 구름에 그려 넣지 않나... ... ... ... 제우스인가? 아몰랑

귀여운 아이들이 세명 있군! 바닥이 폭신폭신해서 제대로 세울 수가 없다니...

지휘를 담당하고 있는 레드!

하프를 담당하고 있는 블루!

그리고 기타를 담당하고 있는 옐로우!




치링치링 치리링~ .............?

어릴 때, 누구나 한 번 쯤은 마도로스를 꿈꾼다

엄마 찾아 3만 리, 80일 간의 세계 일주, 명탐정미래 소년 코난 등을 보며 어린 시절을 보냈고, 배 선원이 되는 것을 꿈꾸어 왔다. 아마 그 시절 모든 꼬꼬마들이 그랬으리라. 물론 선원 말고도 되고 싶었던 것은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말이야.

플모 카달로그를 뒤적거리며, 오늘은 내일은 어떤 것을 살까 고민하던 가운데, 내 눈을 휘어잡는 푸르른 돛대를 본 것이 작년 겨울이던가... 그래! 이거야! 이걸 사야겠어! 이건 꼭 사야 하는 것이야!! 라고 마음속으로만 울부 짖기만 하였다.

그.러.나 인간의 끝 없는 갈망과 필요로 꿈을 이룩하 듯이, 나 또한 푸른 바다에 대한...은 개뿔... 주인님께 애걸복걸해서 결국 얻어냈다.

  • 6348 / Naval Schooner

어머 이 구멍은 뭐죠?

일단 포장 해체

새...생각보다 크네. 어후 몸체에 나무 디테일 봐. 와 막 와 막 어후 막 유후!

부품이 많아 보이진 않는다. 일단 돛대는 쌍동선과 달리 분리 가능하다.

동생이 해적선 돛이 플라스틱이 아니고, 종이 재질 비슷하다고 했는데, 그 의미를 알 것 같다. ㅠㅠ 종이라니!! 나중에 광목천 오려서 만들어봐야지. 그나저나 저 위에 마크 어떻게 하지... 해적선에 해골은 단색이니 스텐실이라도 할 수 있지...

일단 닻을 달아 정박시키고 조립해보자. 줄이 꽤 길어보이는 것은, 줄 선택을 잘못했기 때문이다. 짧은 줄과 긴 줄이 있는데, 긴 줄만 있는 줄 알고, 그 줄을 감아버린...

닻이 쇳덩이가 아닌게 조금 아쉽다. 나중에 주물 제작 하고 싶은 마음은 가슴 한 켠에 고이 묻어 두기로 하자. ... 공간이 부족하면, 압축을 해서라도...

배 뒷편을 조립하자. 뚝딱뚝딱

죄수를 가두거나 보물을 넣을 곳도 뚝딱뚝딱

배 아랫면은 바퀴를 달아 육지에서도 손쉽게 끌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역시나 플모 다른 배처럼 엔진을 달아 물에서 가지고 놀 수 있다. 물론 없으면 없는 대로 물 위에 뜬다.

뱃머리를 끼우자. 앞에 인어조각 같은 것도 있으면 좋겠지만, 해군이라 그런 장식은 기대할 수 없다는게 살짝 아쉽다.

닻 핸들 옆에 꽤 힘 주어 끼워야 한다. 아마 조립하고 나면, 다시 분해하진 않을 것 같다.

배 조타 핸들도 꼬옥 끼워준다. ... 나중에 좀 어두운 색으로 웨더링을 해볼까라는 의미 없는 외침이 마음 한 켠에 살며시 사그라들었다. 몇 안 되는 스티커는 배 뒷면에 한을 담아 곱게 붙여주자.

자, 이제 돛대를 세우자. 내 마음에 돛대를 세우자.

그물로 만들어진 사다리도 달자. 이 역시 마끈으로 적당히 얽어매어 만들면 멋있겠다라는 상상은 곱게 접어 나빌래라.

돛을 달고, 끈을 잘라 묶어주면...

완성!

해적선을 상대하기 위해 대포 두 대를 마음갑판 한 켠에 무장하였다. 위에 단추를 잡아당기면, 대포알을 꽤 멀리 발사할 수 있으니, 주의 하도록 하자.

선장, 조타수, 일등항해사...

그리고 감춰놓은... 무기고. 시커먼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지키고 있다. 문다. 조심해라.

승무원, 너는 어디가는 거니?

인턴이라 위험한 일에 투입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과도한 망상이겠죠?

선장님, 전방에!!

옥토넛이 나타났어요!?



전체적으로 묵직한 무게감과 플모 특유의 재현력이 뛰어난 제품이다. 돛이 종이 재질인 것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어차피 광목천으로 다시 만들 생각이었으니까... 그나저나 저 문양 어떡하면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