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1일 수요일

애증의 뽀로로

예전에 마을 커뮤니티를 통해 중고책을 거래하면서 받은 고장난 뽀로로 인형을 오늘 드디어 고쳤다. (고장나서 버릴껀데 그냥 가져갈꺼냐고 해서 받아온 거~)

열어보려고 해도 깊은 곳에 박힌 Y형 나사는 날 절망케 했지만, wii 눈차크 분해하려고 주문한 Y형 드라이버로 꿋꿋하게 분해했다.

처음엔 칩이 죽은 줄 알고 별 기대 없이 전원을 직접 넣어봤더니 동작한다. 이런... 칩 죽었으면 그냥 부품 내가 쓰려고 했건만...

이래저래 하다보니 보드에 전원선은 냉납현상으로 떨어져 있고, 배터리 케이스도 불량이더라.

냉납이야 그냥 땜질해서 다시 붙였지만 배터리 케이스 수리는 영 각이 나오지 않아 전원선을 밖으로 빼고 새로운 배터리 케이스를 등짝에 달아줬다.

잘 동작은 하는데, 뒤에 배터리 케이스 때문에 자꾸 뒤로 넘어져 머리 앞쪽에 AA 건전지 두 개를 무게추로써 고정하고 재조립했다.



어후... 어영부영 하루가 다 갔네.

나중에 주인님께 부탁해서 헝겁으로 배터리 케이스에 씌울 뽀로로 배낭 만들어 달라고 부탁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