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18일 토요일

전구 화분 만들기 #1

회사 동료가 근처에서 사먹고 남은 전구모양 용기를 화분을 만드려고 얻어왔다. 안에 하얀 모래랑 조개껍데기 몇 개 넣고 살아 있는 이끼랑 식물 몇 가지 넣으면 괜찮을 것 같다.

먼저 전등을 만들어 보았다.

몰렉스로 LED 들어갈 소켓을 만든다.

병뚜껑에 연결해봤는데 수축튜브 덕에 적절하게 대기뻑뻑하다.

철사로 만든 몸체가 전구 안으로 들어가면 좋겠지만, 공간이 없으니 적당히 내 사랑 글루건으로 붙여주자.

전원을 뭘로 하지? 아답터도 없는데, 그냥 USB로 해볼까 싶어 찾아낸 오래전 프린터 연결선. 한 쪽을 끊어내고 피복을 벗겨내면 가는 금속선과 껌종이 같은 걸로 만들어진 쉴드가 나온다. 가차 없이 제거하면 4가지 색 선이 나온다.

흰 선초록 선은 적당히 큰 저항으로 연결해준다. 남자라면 빨간 선을 스위치 작업을 해주자.

검은 선에 LED를 보호해줄 작은 저항을 붙여주자... 괜히 붙였다는 생각.

그리고 불을 켜고 1.8 단렌즈로 찍어주면 괜히 멋있게 나오는 전등 완성!


전구 안에 테라리움은 좀더 생각해서 만들어야겠다. 철사가 공작용이라 그런지 예쁘긴 하지만 너무 힘이 없어 큰 무게를 지탱할 수 없어 보인다. 들어갈 흙이나 식물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할 듯.